
시향문학회(회장 김민지)는 지난 12월 27일 오후 4시, 시흥예총 2층 이음터 공감실에서 ‘2025학년도 제25집 시향문학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원, 영광,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문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제25집 발간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특히 시흥갑지구 정필재 당협위원장은 이지선 시인의 작품 「나 너 사랑해 둘이서 살다 보니 회색이 되었다」를 낭독하며 축하 인사를 대신해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한국문인협회 시흥지부 정명자 부회장은 축하 공연의 일환으로 김민주 시인의 작품 「말 한마디」를 낭송했다.
정 부회장은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깊은 상처가 될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작품의 메시지를 차분하면서도 울림 있는 목소리로 전달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낭송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 갈채가 이어졌으며, 행사장은 문학이 지닌 언어의 힘과 감동으로 가득찼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지난 1년간 시향문학회가 걸어온 문학적 성과를 되돌아보는 자리로, 회원들의 시 낭송과 축사가 어우러져 문학의 향기를 더했다.
김민지 회장은 축사를 통해 “뜨거운 여름, 한 철을 온 힘을 다해 울고 가는 매미처럼 시향문학회 역시 한 해를 뜨겁게 달려왔다”며 “그 시간과 흔적이 제25집 시향문학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혼자가 아닌 회원 상호 간의 성장을 도모하며, 각자가 가진 역량을 키워나가는 문학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문인협회 시흥지부 전영준 지회장은 “오랜 시간 시를 사랑하며 문학의 향기를 지켜온 시향문학이 어느덧 제 25집이라는 뜻 깊은 결실을 맺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시집은 시향문학이 걸어온 문학적 여정이자, 앞으로 나아갈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향문학이 앞으로도 시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고, 언어로 세상을 밝히는 문학의 역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향문학회는 시흥문학회(1995년 창립)와 고향생각문학회(1997년 창립)가 통합된 문학 단체로, 2005년 3월 26일 발간된 제 5집부터 ‘시향문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오고 있다.
한편, 시향문학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문학 강좌와 출판, 문학기행, 지역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정기 감사 보고 및 회원 활동 공유 △10분 문학 특강 △회원 작품집 및 시집·수필집 출간 △도서관 연계 지역 작가와의 만남 △문학기행 △영화 인문학 나들이 △문학 아카데미 운영 등이 있다.
시향문학회 김회장은 “앞으로도 회원 모집과 함께 지역 사회와 호흡하는 문학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생활 속 문학 실천을 통해 지역 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